래퍼 슬리피가 음악 방송을 통해 신곡 '분쟁'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오전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슬리피는 오는 21일 방송에 출연해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민다.
슬리피는 '쇼! 음악중심'에 리쿼, 제이디와 함께 출연해 '분쟁'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선보인다. 아직 음원으로 공개되지 않은 이 노래가 어떤 내용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슬리피는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슬리피는 19일 자신의 SNS에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다.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밀리기를 반복하며 결국 퇴거조치를 당했다.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결국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 중인 가운데, 슬리피는 "저는 횡령을 하지 않았다"고도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보일 신곡의 제목도 '분쟁'이라 슬리피가 이번 '분쟁'에 심경을 담아냈을지 주목된다.
슬리피의 '분쟁'을 비롯해 다양한 컴백 가수들의 신곡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쇼! 음악중심'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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