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우가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에서 할말 다하는 ‘탄산 걸크러시’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첫 등장했다.
이주우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달리는 조사관’ 1회에서 속 시원한 사이다 캐릭터 ‘이달숙’으로 톡톡 튀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주우가 ‘이달숙’으로 변신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 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 이달숙은 인권증진위원회 사무관이자 각종 정책과 진정에 대한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부지훈(김주영)과 카페에서 서로 커피를 계산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나타냈다. 그는 걸크러시한 모습과 반대로 조신하게 지훈을 대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달숙은 자신이 속한 총괄조사과에 새로 합류한 배홍태(최귀화)가 사무실에 있는 것을 모른 채, 자신의 상사인 김현석 과장(장현성)에게 “과장님. 요번에 새로 오는 조사관 완전 도라이”라고 말하다가 홍태를 발견한 뒤 아무렇지 않은 척 꾸벅 인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달숙은 사무실에서 현석, 홍태와 아옹다옹 ‘톰과 제리’ 케미를 보여주며 ‘사이다’ 발언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에는 깨알 웃음도 잠시, 직장 내 성추행 내용이 담긴 ‘소지혜 사건’에 대해 팀 내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입이지만, 당찬 조사관의 포스를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갈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주우가 출연하는 ‘달리는 조사관’은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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