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반하다’ 규현이 단독 MC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는 XtvN, tvN ‘노래에 반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시경, 규현, 거미, 윤상, 박주미 PD, 이원형 CP가 참석했다.
규현은 ‘노래에 반하다’에서 단독 MC로 나서 세 명의 ‘하트 메이커’ 윤상, 거미, 성시경을 비롯해 일반인 출연자들을 이끌어 나간다.
규현은 프로그램 촬영 소감에 대해 “워낙 대단하신 아우라가 있으신 가수 선배님들께서 출연을 하셨다. 범접하기 어려운 선배님들이 섭외되셔서 MC를 보는 데 힘들었다”며 “MC를 보면서 내가 혹시 거슬리게 하는 건 아닌지 자꾸 눈치를 보게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다행인 건 제 손에 의해서 누군가의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게 다행이었다. 못된 역할을 제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다행이었다”며 “너무 사랑스러운 분들이 많이 나와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