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SSG닷컴은 새벽배송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배송권역을 서울과 경기 지역 19개구에서 22개구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SSG닷컴은 “19일 새벽배송부터 서울 성북구와 경기 일산 일부 지역까지 권역을 넓혔다”며 “지난 7월 말에도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쇄도해 원래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확대한 이후 벌써 두 번째”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의 권역 확장은 최대 9시간까지 보냉력이 유지되는 ‘알비백’의 인기도 한몫했다. 40리터의 넉넉한 용량은 물론 캠핑이나 피크닉을 갈 때도 가지고 갈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SSG닷컴은 현재 새벽배송 첫 주문 고객에게 ‘알비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배송권역 확대로 배송 가능한 상품도 1만종에서 1만5,000종까지 늘리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경기 김포에 위치한 ‘네오002’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5,000건으로 한정된다. 올 연말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3’이 완공되면, 내년 1월부터는 1만건까지 배송이 가능해진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SSG닷컴 새벽배송은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부터 육아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정간편식(HMR)은 물론, ‘노브랜드’나 ‘피코크’와 같은 이마트 자제 제작상품(PB)과 프리미엄 식재료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해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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