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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ㆍ광양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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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ㆍ광양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입력
2019.09.19 15:47
수정
2019.09.19 19: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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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항·광양 지역 벤처기업, 창업보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소통을 위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킥오프 행사와 함께 발족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포항·광양 지역의 197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돼 자율적으로 운영이 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테크노파크 등 14개 창업보육기관, 포항·광양 지자체가 지원한다. 협의회는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협의회 간사로 참여한다.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 부문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선순환 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벤처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벤처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5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텍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활동 등을 촉진할 수 있는 ‘벤처밸리’ 조성과 유망 기술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2024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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