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이 이적의 '말하는 대로'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베를린 공원으로 피크닉을 떠난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의 일상이 공개된다.
여름이 짧은 베를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호수나 공원 등에서 피크닉을 즐긴다. 버스킹 여행 3일 차, 멤버들 역시 현지인들의 문화에 따라 공원 피크닉에 나섰다.
낯선 도시에서 피크닉을 하게 된 멤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적재는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피크닉을 가는 게 신기하고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폴킴은 숙소에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며 피크닉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베를린 시민들이 피크닉과 일광욕을 위해 많이 찾는 ‘티어가르텐’을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폴킴이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중 이적은 기타를 꺼내 연주를 시작하며 ‘말하는 대로’를 들려줬다. 이적의 노래를 들은 폴킴은 “TV에서 ‘말하는 대로’를 들었을 때, 나는 왜 말하는 대로 안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며 화가 났다”라며 이 노래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딕펑스의 김현우 또한 '말하는 대로'를 듣고 감상평을 전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폴킴은 “김현우의 솔직한 이야기 때문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피크닉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다섯 멤버들을 더 가깝게 만들어준 베를린 '피크닉 버스킹'은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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