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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ㆍ19 평양선언 1주년 기념 북한 어린이ㆍ산모에 의약품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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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ㆍ19 평양선언 1주년 기념 북한 어린이ㆍ산모에 의약품 보낸다

입력
2019.09.19 15:08
수정
2019.09.19 17:4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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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 공동 선언 1주년인 19일 경기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익어가는 가을 들녘 뒤로 개성공단과 개성 시내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9·19 평양 공동 선언 1주년인 19일 경기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익어가는 가을 들녘 뒤로 개성공단과 개성 시내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가 9·19 평양 공동 선언 1주년을 맞아 다양한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초청해 평양 공동 선언 1주년 기념 특강을 진행한다. 환황해 경제벨트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시의 역할 모색과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의 향후 전망까지 논의한다. 이 특강에선 시의 남북 국제 분야 2030 중장기 핵심 전략과 세부 추진 과제도 발표된다.

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발족한 ‘10·4 남북 정상 선언 12주년 기념 인천, 평화가 온다’ 추진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10·4 선언 기념식’ ‘통일어울마당’ 등 평화를 주제로 한 행사도 열린다.

11월 7일과 8일엔 송도국제도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서해평화포럼과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서해평화포럼 국제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남북 경제협력과 아시아 공동체 전망과 전략이란 주제로 아시아 석학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한다.

9·19 평양 공동 선언 1주년을 맞아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DMZ 페스타’에서 한 관람객이 판문점을 배경으로 한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 모형관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9·19 평양 공동 선언 1주년을 맞아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DMZ 페스타’에서 한 관람객이 판문점을 배경으로 한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 모형관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선 7기 첫 번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으로는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와 산모 등에게 의약품을 기증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감염성 질환 치료를 위한 향균제 등 원료 의약품 16종을 중국에서 구입해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참가가 확정될 경우엔 통일부, 대한체육회와 협의해 인천선학하키장 등을 단일팀의 전지 훈련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헌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인천은 한강하구와 서해라는 생활 터전을 북한과 공유하고 있는 접경지역이자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황해 경제벨트와 접경벨트가 교차하는 지역”이라며 “인천이 동북아시아의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평화경제의 중요 지역임을 널리 알리고 인천형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의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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