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들이 마지막 낚시 승부욕을 펼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107회에서는 방송 2년 만에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 전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낚시는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 대결인 만큼,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는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라스트 민물낚시 대전에 잉어와 향어, 메기, 토종붕어, 쏘가리 등 총 5개의 황금배지가 걸려 있는 만큼, 다채로운 어종을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라스트 고기를 잡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뜨거운 승부욕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은 낚싯대가 날아갈 정도의 초특급 강풍이 불어 닥쳐 파란만장한 엔딩 낚시를 선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까지 비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온몸으로 고군분투하는 역대급 낚시가 펼쳐졌다고 전해져 본방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저녁 만찬 장소에 도착할 도시어부들을 위해 미리 ‘도시어부 사진전’을 준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어를 낚은 환희의 순간부터 생고생의 표정이 리얼하게 담긴 극한의 모습까지, 도시어부들은 소회를 풀며 추억에 잠겼다.
이덕화는 ‘도시어부’ 휴식기에 대해 “세월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도 나이를 먹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며 “‘도시어부’도 앞으로 계속 향기로운 포도주처럼 익어갈 거다.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개봉박두!”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약속을 펼쳤다.
그러나 덕담을 건넨 이덕화와 달리 장도연은 눈물을, 이경규는 버럭 화를 내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장도연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두 선배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이에 이경규는 “환장하겠다”며 역정을 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라스트 민물낚시 대전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엔딩 낚시의 최후의 승자는 19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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