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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스완 “방탄소년단 정국도 기분 나빴을 것, 이제 싸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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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스완 “방탄소년단 정국도 기분 나빴을 것, 이제 싸우지 말자”

입력
2019.09.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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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스완(오른쪽)이 정국(왼쪽) 열애설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또 한번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앰비션뮤직 제공
해쉬스완(오른쪽)이 정국(왼쪽) 열애설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또 한번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앰비션뮤직 제공

래퍼 해쉬스완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과 관련해 상황을 진정시켰다.

해쉬스완은 지난 18일 오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일로 상처를 받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팬들끼리 싸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이제 괜찮다. 팬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든다. 어느 정도 상황 정리가 됐고 모든 일이 끝났다. 싸우지 말자"고 전했다.

지난 17일 해쉬스완은 한 CCTV 화면 유출로 불거진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과 관련해 불똥을 맞았다. 당시 해쉬스완은 SNS를 통해 "나 아니야"라며 일부 네티즌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쉬스완은 "나랑 관련이 없는 사람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나에게 사과를 해주고 있다.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너무 고맙다. 싸우지 말자"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상황도 생각한 해쉬스완은 "방탄소년단 분들과 정국 씨도 나 만큼 충분히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아이돌과 래퍼는 다르다. 그 분은 직업 특성 상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있더라도 못할 것 같다. 하고 싶은 얘기가 얼마나 많겠냐"고 우려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국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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