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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 데뷔 9년 만 첫 정규앨범 낸다…첫 티저는 지명수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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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 데뷔 9년 만 첫 정규앨범 낸다…첫 티저는 지명수배지

입력
2019.09.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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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가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색다른 컴백을 예고했다.
리듬파워가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색다른 컴백을 예고했다.

힙합 그룹 리듬파워가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아메바컬쳐 측은 18일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의 첫 번째 정규앨범 스포일러 이미지를 공개하며 “리듬파워가 남기고 간 증거물은 단 3개! 세상에 공개되어서는 안 될 기밀작전이 시작된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컴백을 예고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흑백의 지명수배 전단지 속 리듬파워 멤버들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세 멤버 모두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정면과 측면 샷을 공개, 지명수배자 느낌을 강하게 풍기며 묘한 분위기를 발산해 첫 정규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베일을 벗은 이번 앨범 프로모션 콘셉트 개요는 ‘한 힙합그룹의 인기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며 정부가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 프로파일 요원들을 섭외, 이들을 체포하기 위한 기밀 작전 ‘Project A’를 가동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블러 처리로 가려진 힙합그룹의 정체가 리듬파워로 추정되는 가운데 범상치 않은 프로모션 콘셉트를 통해 벌써부터 힙합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 EP 앨범 ’리듬파워‘로 데뷔한 리듬파워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힙합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팀이다. 함께 활발한 음악 활동은 물론 왕성한 개인 활동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약상을 펼치며 대세 힙합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대한 서사의 서막으로 역대급 컴백을 알린 리듬파워의 첫 번째 디지털 정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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