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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멀티골’ PSG, 레알 마드리드 완파… 호날두는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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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멀티골’ PSG, 레알 마드리드 완파… 호날두는 무득점

입력
2019.09.19 08:05
수정
2019.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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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앙헬 디 마리아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골을 기록한 앙헬 디 마리아(31)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부터 ‘대어’ 레알 마드리드를 낚은 PSG는 조 선두(승점 3점)에 올랐다. 반면 2015~16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 지난 시즌 16강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는 첫판부터 완패를 당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PSG는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심판 판정 비난에 대한 징계로 1, 2차전에 결장하고,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디 마리아가 있었다. 자신의 UEFA 클럽 대항전 100번째 경기에 나선 디 마리아는 2010~14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전반 14분 후안 베르나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보낸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포문을 연 디 마리아는 33분엔 이드리사 기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호쾌한 왼발 슛으로 또 한 골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에덴 아자르, 카림 벤제마를 선봉에 세우고도 쉽게 반격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베일의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확인돼 골이 취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들어 아자르, 하메스 로드리게스, 베일을 차례로 빼며 변화를 줬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토마 뫼니에의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D조 첫 경기에서 격돌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45분 헥토르 에레라의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는 C조 1차전에서 리야드 마흐레즈, 일카이 귄도안, 가브리엘 헤수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를 4-0으로 대파한 디나모 자그레브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B조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3-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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