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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선생님 덕분에 정신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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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선생님 덕분에 정신 차렸다”

입력
2019.09.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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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은사님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KBS2 방송캡쳐
김승현이 은사님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KBS2 방송캡쳐

배우 김승현이 은사님에게 양복을 선물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최근 방송에서 20년만에 재회한 선생님을 집으로 초대했다.

김승현은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다. 그 당시 안 좋은 일이 많았다. 선생님 덕분에 제가 정신을 차린 것 같다. 당시엔 아버지보다도 더 아버지 같았다. 제 인생에 은인이고 정말 감사한 분"이라고 언급했다.

김승현 선생님은 “승현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또한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은 김승현 딸 수빈을 보며 “엄마를 더 많이 닮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승현의 양복 선물에 선생님은 “어떻게 다시 일어나서 번 돈인데, 성공한 제자 덕분에 TV도 나오고 교직에 보람을 느끼게 해준 제자다”라고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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