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료사진]전남도교육청 청사](http://newsimg.hankookilbo.com/2019/09/18/201909181563084163_1.jpg)
전남도교육청이 정책국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조직진단을 마치고 중복기구를 조종하는 등 교육정책과 안전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로 정책국 신설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안은 현행 교육국, 행정국 등‘양국 체제’에서 정책, 안전 등 업무를 총괄한‘3국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정책국장은 일반직 부이사관(3급)이나 장학관이 맡는다.
정책국에는 정책기획과, 혁신교육과, 안전총괄과, 노사정책과 등을 두게 된다.
당초 교육국은 7개 과에서 유초등교육, 중등교육, 민주시민교육, 미래인재, 체육예술복지 등 5개 과로 재편된다. 행정국도 6개 과에서 총무, 예산, 행정, 재정, 시설 등 5개 과로 줄어든다.
또 사학 지원, 노무 등 학교지원과의 업무는 정책국으로 이관된다. 홍보담당관은 공보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교육시설감리단이 폐지되고 감리담당관이 신설된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2국, 3담당관, 13과, 60팀에서 3국, 3담당관, 14과, 61팀으로 바뀐다.
도교육청은 이달 안에 20일간 입법 예고에 들어가 의견을 수렴하고 법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전남도의회에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한 의원은“조직개편안이 교육과정과 학교지원부서가 명확히 구별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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