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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언덕서 인문학 축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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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언덕서 인문학 축제 즐기세요”

입력
2019.09.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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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어울마당ㆍ추리문학관 일원서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축제.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축제.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오는 27~29일 해운대구 달맞이 어울마당과 추리문학관 일원에서 ‘제21회 해운대달맞이언덕 인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 문화예술단체인 ‘해운대포럼’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998년 ‘달맞이언덕 문화관광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곳에 가면 인문학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렵게 생각하는 인문학이 사실은 쉽고 재미있는 일상의 요소라는 점을 부각해 시민들이 놀이하듯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추리문학관에서는 흥미로운 인문학 강연, 달맞이 어울마당에서는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백일장도 열려 인문학, 문학, 영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27일 오후 7시 추리문학관에서는 팝페라 혼성 듀엣 공연과 클래식기타 공연이 펼쳐지는 ‘시, 영화와 함께하는 음악’이 진행된다. 28일에는 갤러리 투어, 인문학 강연, 실내공연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갤러리 투어는 오후 1시부터 기장군에 위치한 신홍직 화가의 작업실을 찾아가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대화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인문학 강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추리문학관에서 열리며, 유럽여행 전문가 김성민씨가 ‘세계의 수도 로마’를 주제로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로마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또 전성욱 동아대 교수가 ‘3ㆍ1운동 100주년의 해에 생각하는 한국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가수 제상욱, 소프라노 김한나, 기타리스트 고충진이 공연한다.

29일 오후 2시 달맞이 어울마당에서는 ‘해운대 달맞이언덕 인문학축제 백일장’이 열린다. 초ㆍ중ㆍ고교생과 일반부로 나눠 진행하며, 장원(상금 50만원) 등 수상자 13명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증정하고 백일장이 진행되는 동안 ‘재미로 보는 타로’,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감독과 함께 보는 한밤의 야외 영화’가 진행된다. 청룡영화제 미술감독상을 수상한 이민복 감독과 공포영화 ‘기담’을 감상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축제의 막을 내린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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