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업ㆍ평가지원센터’ 전국 최초 오픈
부산지역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나 평가와 관련한 연구, 연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ㆍ평가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2층 부산 ‘수업ㆍ평가지원센터’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수업ㆍ평가지원센터는 교사들의 수업ㆍ평가 관련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센터를 수업ㆍ평가 혁신을 위한 자발적인 교사 연구ㆍ연수 문화를 현장에 확산시켜 부산 교육의 최대 목표인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수업ㆍ평가지원센터는 미래교실, 코칭실, 동아리실, 나눔카페 등을 갖췄으며,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모습을 촬영해 다시 보며 코칭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촬영기기를 비롯해 터치용 노트북, 크롬북 등 최신 기자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수업시연, 동아리활동, 연수 및 회의, 각종 행사 등 교사들의 자발적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전문 인력풀을 활용한 교사맞춤 1대 1 코칭 및 컨설팅, 연수프로그램 운영, 현장지원 자료 개발ㆍ보급, 우수자료 일반화 등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지원체제도 운영한다.
류성욱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 센터는 교사들이 수업ㆍ평가에 필요한 지원을 언제든 받으면서 학교에서 학생들과 즐겁게 참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수업과 평가에 관한 교사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자발적으로 나누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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