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연천군 백학면의 한 양돈농장은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전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돼지 4천70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 수거한 돼지 시료를 분석한 농식품부는 오전 7시께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전날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연이틀에 걸쳐 두 건이 발생했다.농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오후 들어 농식품부는 연천군 발병 농장에서 긴급 살처분 등 방역활동을 진행중이다.아울러, 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철원 중점관리지역 지정해 긴급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연천=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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