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보컬플레이 2' 심사 각오를 밝혔다.
에일리는 오는 10월 초 방송될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김현철, 스윗소로우, 이석훈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사랑받고 있는 본격적인 방송 전 '보컬플레이 2' 제작진을 통해 “가끔은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보컬플레이 2'가 대학생 뮤지션들의 무대를 보여주는 만큼, 에일리는 “과연 대학생들이 어떤 음악으로 본인의 색깔과 사운드를 보여줄지 저 또한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뛰어넘는 대단한 실력들이었다”며 심사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에일리는 “트렌디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가장 잘 전달하는 뮤지션을 찾고자 한다.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대학생들만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무대들을 ‘보컬플레이2’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일리의 대학 시절 노래 영상은 여전히 유튜브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에일리는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 시절 불렀던 노래들 중에는 아직도 제 마음에 가장 남는 곡들이 많다”며 “성장이 덜 되어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은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실력파 대학생 뮤지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음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청춘 뮤지션을 탄생시키는 신개념 서바이벌 '보컬플레이 2'는 10월 초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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