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말까지 무료 공공와이파이 3308곳으로
경남도는 도민들의 통신비 경감 및 정보 접근 기회 확대 등을 위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보급 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달 현재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도민 다중이용시설은 2,823곳으로, 지난해 1,248곳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시설은 민원실, 도서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기관 571곳을 비롯, 시내버스 1,500곳, 터미널 70곳, 전통시장 62곳, 복지시설 159곳, 기타 체육시설 등 461곳 등이다.
도는 연말까지 공공기관 150곳, 버스정류장 224곳, 터미널 38곳, 복지시설 73곳 등 485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3,308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시내버스 168대 등 다중이용시설 500여곳에 대한 무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내년 중에 도내 전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무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 후보지 485곳에 대해 1차로 설치 필요 지역 조사를 마치고 통신사업자와 함께 AP(무선송수신장치) 설치 위치 결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현장실사를 마무리해 장비 설치 및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선 경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경남도는 도민들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민 체감 정보통신 서비스와 정보 접근성 확대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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