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 드론페스타 21, 22일 대구스타디움서
드론이 대구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대구시는 21,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019 대구 드론페스타’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첫 개최 후 올해 4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 드론 레이스월드컵’과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청소년 드론축구’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된다.
국제항공연맹의 승인을 받은 국제 드론 레이스월드컵에는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홍콩 등 17개국 1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경기는 지난해부터 야간에 진행되고 있다.
드론레이싱은 장애물 코스를 최단 시간에 통과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고, 드론축구는 팀별 5명의 선수가 공처럼 둥근 드론을 골대에 집어 넣는 경기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가 드론을 이용한 테러진압, 대테러 긴급 구조드론 시연, 세계 최고 드론비행사들이 펼치는 프리스타일 3차원 헬기시연, 고글을 통해 영상을 보면서 드론을 조종하는 등 평소 보기 힘든 드론 활용법이 선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드론페스타에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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