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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농가도 돼지열병 확진 판정… 돼지 47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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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농가도 돼지열병 확진 판정… 돼지 4700마리 살처분

입력
2019.09.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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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비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비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에 이어 18일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경기도는 이날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 농가와 인근 농가 등 2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4,7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 농장 인근 도로 등 6∼7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발생 농장에선 17일 오후 2시쯤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는 등 ASF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농장주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17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가와의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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