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돌봄센터 1호점이 오픈했다.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원시는 권선구 휴먼시아 16단지 주민공도이설 1층에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180.915㎡ 규모로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사업비 1억7,690만원(국비 6,195만 원, 시비 1억1,495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했다.
센터 운영은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가 5년간 수탁 운영한다.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6세~12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 상주하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상시·일시 돌봄 서비스(등·하교 지원 등)와 학습지도, 독서지도, 심리상담, 체험활동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가 초등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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