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인터뷰에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드라마 '배가본드'의 주연배우 이승기, 수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는 “드라마 속에서 국정원 소속 공무원인데 사랑스럽고 정의감이 넘치는 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미모가 대단한데 기분이 어떠냐”라는 리포터의 언급에 수지는 “이 얼굴로 살기 너무 좋다”라는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또한 이승기는 “수지씨가 달리기를 엄청 잘해서 깜짝 놀랐다. 여배우랑 뛰면 보통 맞추어 주는데 제가 전력으로 뛰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지와 이승기가 출연하는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
'배가본드'에서 이승기는 차달건, 수지는 고해리 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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