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9 세계대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거점국립대 2위(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제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THE는 영국 QS와 함께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 평가는 세계 1,396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30%와 연구 30%, 논문 인용 30%, 국제화 7.5%, 산업소득 2.5% 등 5개 분야ㆍ13개 지표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평가에서 세계 1,000위 이내 대학 중 국내 대학은 31개다.
전북대는 교수당 박사학위 배출 인원 등 교육여건과 외국인 학생 비율 등 국제화 부분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향상됐다. 또 교수당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수와 기술이전 등 교수당 산업 소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귀재 부총장은 “전북대는 지난 6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도 7년 연속 거점국립대 2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 있는 대학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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