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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남산동 옛집 매매계약… 기념관 건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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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남산동 옛집 매매계약… 기념관 건립 속도낸다

입력
2019.09.17 16:40
수정
2019.09.17 16:40
0 0

시민모금액 1억3000여 만원으로… 목표 5억원을 확보 위해 추가 모금운동

전태일 열사가 유년시절을 보낸 대구 중구 남산동 2178의 1 고향집에서 55년간 거주해온 소유주 최용출(왼쪽부터)씨와 이재동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가 1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활짝 웃고 있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시민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기금 1억3,000여 만원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6월까지 크라우드 펀딩, 음악회 등 시민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5억원을 마련하면 매입을 끝낼 수 있다. 전 열사 50주기인 내년 11월13일 기념관을 열 계획이다. 인권 노동운동가인 전태일은 1970년 11월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분신해 우리나라 노동운동 발전의 기폭제가 됐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전태일 열사가 유년시절을 보낸 대구 중구 남산동 2178의 1 고향집에서 55년간 거주해온 소유주 최용출(왼쪽부터)씨와 이재동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가 1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활짝 웃고 있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시민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기금 1억3,000여 만원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6월까지 크라우드 펀딩, 음악회 등 시민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5억원을 마련하면 매입을 끝낼 수 있다. 전 열사 50주기인 내년 11월13일 기념관을 열 계획이다. 인권 노동운동가인 전태일은 1970년 11월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분신해 우리나라 노동운동 발전의 기폭제가 됐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전태일 열사가 유년시절을 보낸 대구 중구 남산동 2178의 1 고향집에서 55년간 거주해온 소유주 최용출씨와 이재동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 등이 1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전태일 열사가 유년시절을 보낸 대구 중구 남산동 2178의 1 고향집에서 55년간 거주해온 소유주 최용출씨와 이재동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 등이 1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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