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주시, “유생아, 상읍례로 놀자” 개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주시, “유생아, 상읍례로 놀자” 개최

입력
2019.09.17 16:17
0 0
전남 나주시 전래놀이 '상읍례로 놀자 개최 포스터. 나주시 제공/2019-09-17(한국일보)
전남 나주시 전래놀이 '상읍례로 놀자 개최 포스터. 나주시 제공/2019-09-17(한국일보)

전남 나주시는 전통놀이문화연구회 ‘술래’가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나주향교 명륜당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주향교 상읍례도(相揖禮圖)를 활용한 “유생아, 상읍례로 놀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재)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통놀이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19년 방방곡곡 전통톨이 공모사업’에서 광주ㆍ전남 대표로 술래가 선정돼 실시된다.

상읍례는 주자(朱子)의 ‘집번집해’와 ‘양씨도문’을 시작으로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율곡선생이 해주 문헌서원에서 최초로 시행한 후 향교나 서원, 서당 등 교육기관에서 유학을 공부하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이어져 내려오는 ‘강학(講學)의 법례(法禮)’이며, 나주향교 명륜당 앞에 상읍례도가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상읍례 재현과 상읍례도를 활용한 전래놀이와 선비놀이 두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11시는 나주향교 유림과 학생들의 상읍례 재현, 11시~12시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유생아, 상읍례로 놀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역사적 위상을 자랑하는 나주향교의 상읍례도를 활용하여 문화재의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재생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술래’는 2013년 나주시가 주관한 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창립돼 각종 봉사활동과 전통놀이 문화 확산 등에 힘쓰고 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