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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밤 되면 단톡방서 말 없어” 권상우 재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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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밤 되면 단톡방서 말 없어” 권상우 재치 폭로

입력
2019.09.17 13:48
수정
2019.09.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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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새로운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두번할까요’ 스틸
배우 이정현이 새로운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두번할까요’ 스틸

배우 권상우가 이정현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번할까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박용집 감독과 주연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선영이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권상우는 "이정현은 현장에서 분위기를 잘 맞춰주는 여배우다. 그랬는데 영화 찍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톡방이 있는데 신혼이라 밤 9시 30분이 넘으면 대답이 없더라. 저녁에 뭘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권상우는 "이정현을 보고 처음 느낀 건 피부가 좋다는 것이었다"며 "오래 전부터 이정현에 대해 선입견이 (성격이) 셀 것 같았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 일등 신붓감 같더라"고 칭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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