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이정현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번할까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박용집 감독과 주연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선영이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권상우는 "이정현은 현장에서 분위기를 잘 맞춰주는 여배우다. 그랬는데 영화 찍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톡방이 있는데 신혼이라 밤 9시 30분이 넘으면 대답이 없더라. 저녁에 뭘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권상우는 "이정현을 보고 처음 느낀 건 피부가 좋다는 것이었다"며 "오래 전부터 이정현에 대해 선입견이 (성격이) 셀 것 같았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 일등 신붓감 같더라"고 칭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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