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 기업서 400여명 채용
경남도는 오는 25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2019 경남 동부권(김해ㆍ밀양ㆍ양산ㆍ의령ㆍ함안ㆍ창녕)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동부권 6개 시ㆍ군과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김해상의, 김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해시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동부권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지역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에 지원하거나 현장 면접을 볼 수 있게 마련한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400여명의 채용계획을 가진 50개 이상의 직접 참여 기업이 당일 현장 면접을 실시하며, 100여개 간접 참여 기업은 채용알림판에 구인정보를 게시해 구직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경남 대표산업인 기계, 자동차, 전기ㆍ전자 등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유통업계와 중앙병원 등 의료부문에서도 대규모 채용 계획을 갖고 참가한다.
또 구직자들이 박람회 참가업체 정보를 미리 한눈에 볼 수 있고, 구인 업체가 사전 지원을 통해 구직자 정보를 당일 면접 이전에 열람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20190925.jipct.co.kr)도 개설, 운영한다.
박람회 행사장은 △현장면접 채용관 △취업 상담관 △유관기관 홍보관 △부대행사관 △면접 체험 및 컨설팅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면접 채용관에서는 직접 참여 기업들이 사전 지원 구직자와 현장 지원 구직자에 대한 면접ㆍ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도와 시ㆍ군의 일자리센터 부스인 취업 상담관에서는 구직 등록과 취업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 홍보관에서는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해상의 등 박람회 주관기관들이 일자리 사업들을 홍보하고, 부대행사관에서는 메이크업 지원과 증명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면접과 가상현실(VR) 면접이 이뤄지는 면접 체험 및 컨설팅관에서는 면접 체험결과에 기반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지역 기업들은 적합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해 지역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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