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소리 주연 ‘만신’, 메가박스 ‘신화 읽는 영화관’ 9월 상영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소리 주연 ‘만신’, 메가박스 ‘신화 읽는 영화관’ 9월 상영작

입력
2019.09.17 10:39
0 0
‘신화 읽는 영화관’ 9월 상영작으로 ‘만신’이 선정됐다. 메가박스 제공
‘신화 읽는 영화관’ 9월 상영작으로 ‘만신’이 선정됐다. 메가박스 제공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좋은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의 ‘신화 읽는 영화관’ 9월 상영작으로 ‘만신’을 선정했다.

17일 오전 메가박스 측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코엑스지점에서 ‘만신’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 소녀,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대한민국 대표 무당 김금화의 삶을 통해서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아낸 판타지 다큐멘터리다.

무당의 격렬한 춤사위와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무속인이란 이유로 핍박과 멸시에 시달려야만 했던 김금화 만신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만신’은 여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의 성장과정을 차례로 맡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여기에 배연신굿, 만수대탁굿 등 김금화 만신이 직접 주관하는 굿의 현장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생생하게 어우러져 한국 전통문화로서의 굿의 아름다움과 김금화 만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김윤아 교수와 함께 ‘서사무가와 힐러로서의 만신’을 주제로 민중의 고통과 혼란이 고스란히 담긴 무속 신앙과 굿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