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노선도 5개 추가, 7개 노선 33대 버스 운행

대구시가 전기버스 23대를 추가 도입하고 충전시설도 14기 구축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전기버스 구축사업을 추진해 3월부터 10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번 추가도입으로 총 33대 버스가 다니게 됐다. 2022년까지는 130대로 확대된다.
대구시는 전기버스를 늘리기 위해 올해 국비 33억6,000만원, 시비 52억5,000만원에 자부담 27억6,000만원 등 사업비 113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기버스 차량이 다니는 노선도 늘어난다. 503, 730번 2개 노선을 포함해 신규로 937, 750, 523, 805, 240번 5개 노선이 추가돼 총 7개 노선에 전기버스가 다닌다.
전기 버스가 늘어나면서 도심 대기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시내버스는 주행 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저상버스로 제작돼 교통약자들의 이용도 편리하고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연료비와 정비비가 거의 들지 않아 연간 3,100만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확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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