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한국 정치사에서 제1야당 대표의 삭발 투쟁은 처음이다. 지난 11일 한국당에서 가장 먼저 삭발한 박인숙(윗줄 맨 왼쪽) 의원 등 당 의원들은 애국가를 부르면서 황 대표의 삭발을 지켜봤다. 일부는 안타까운 표정을 짓거나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황 대표는 “제1야당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는 제 의지를 삭발로 다짐한다”며 “조 장관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배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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