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가 스스로를 예능인으로 칭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체육인이냐, 예능인이냐”라고 묻는 정형돈에게 “지금은 예능인이라고 정확하게 얘기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용만은 “허재 씨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는 분이다”라며 그의 유머 감각을 칭찬했고 김용만의 말을 듣던 김숙은 “옛날에는 무서운 모습밖에 못 봤다”라며 그의 과거에 대해 전했다. 송은이 역시 “소녀팬들 사이에 소문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이어 “허재 오빠의 입에는 항상 해바라기가 물려 있었다”라며 “음 소거되고 그랬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허재는 “‘씨’가 많이 붙었었다”라며 김숙의 말을 인정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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