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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5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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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57곳 선정

입력
2019.09.16 14:47
수정
2019.09.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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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8억 들여 ‘활성화 지원’ 추진

주차환경 개선, 문화관광형 육성 등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7개 사업 57곳이 선정돼 국비 등 총 32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도는 △주차환경개선사업 11곳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3곳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2곳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1곳 △노후전선 정비사업 9곳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3곳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28곳이 각각 선정됐다.

시장 이용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창원 산호시장,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거제 고현시장, 합천 왕후시장 등 11곳이 선정돼 총 251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뤄지게 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는 창원 창동통합상가, 명서전통시장, 김해 삼방전통시장이 선정돼 시장별로 2년간 10억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특성화사업 경험은 없으나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정해 고객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강화 및 안전 역량을 향상시키는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으로는 진주 자유시장이, ‘특성화 첫걸음 컨설팅 시장’에는 창원시 회성종합시장이 각각 선정돼 시장별로 1년간 3억원이 지원된다.

또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는 거창 거창전통시장이 선정돼 20개 빈 점포가 청년 점포로 탈바꿈할 전망으로 2년간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도 각각 9곳과 3곳이 선정돼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상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상인이 직접 선택하고 지원받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도 28곳이 선정돼 총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공동마케팅, 배송서비스,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과 대형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최근 출시한 ‘경남사랑상품권’ 사용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0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제로페이와 연계한 200억원 규모의 전자상품권인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다음달 13일까지 출시기념 특별할인(10%)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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