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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보건복지부지정 제1호 치매안심병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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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보건복지부지정 제1호 치매안심병원 문 열어

입력
2019.09.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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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요양병원, 133병상규모 치매환자 전용병동 24시간 운영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안동시 제공

국내 최초 치매안심병원이 경북 안동에 개소했다. 16일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병원에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국내 최초로 지정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은 도비 471억원 등 총 사업비 2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경북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병원 내 2,292㎡ 공간에 133병상 규모 지었다.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환자 전용병동을 24시간 운영하는 체계를 갖췄다.

병원은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치매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 등 전문인력도 확보해 증상별 운동요법과 인지요법으로 전문치료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와 환자가족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지난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됨에 따라 경북도 16개소 등 전국 79개 공립요양병원 가운데 55개소가 공모로 선정, 최종 현장 확인 등 심사를 거쳐 지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도록 하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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