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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조명탑 고공농성 60대, 같은 이유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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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조명탑 고공농성 60대, 같은 이유로 ‘또’

입력
2019.09.16 11:03
수정
2019.09.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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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박주영축구장 조명탑에… “상습 주취자 문제 해결해달라” 요구

[저작권 한국일보]16일 주민 A(62)씨가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체육공원 안 박주영축구장 조명탑에 올라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16일 주민 A(62)씨가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체육공원 안 박주영축구장 조명탑에 올라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16일 주민 A(62)씨가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체육공원 안 박주영축구장 조명탑에 올라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16일 주민 A(62)씨가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체육공원 안 박주영축구장 조명탑에 올라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지난 6월 개인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펼친 60대 남성이 3달 만에 다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16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율하동 율하체육공원 내 박주영축구장에 있는 높이 약 20m 조명탑에 사람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A(62)씨로 “안심주공 3단지 앞 상습 주취자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LH공사 사장 등 면담을 요구하는 등 개인민원으로 고공농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6월 17일에도 같은 이유로 고공농성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내려오도록 설득과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 매트와 구급차 등 차량 4대를 배치해 놓은 상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지난번 농성 이후 조명탑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엔 개인 사다리를 가져와 타고 올라갔다”며 “안전매트 등 사고를 대비해 안전조치는 끝마친 상태다”고 말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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