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6개월 간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막을 올린 '2019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투어의 마지막까지 에픽하이는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세 멤버의 압도적인 무대매너와 유쾌한 케미는 싱가포르의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지난 3월 유럽 7개국 투어를 시작으로 ‘2019 투어’의 막을 올린 에픽하이는 6개월 동안 무려 4개 대륙의 30개 도시를 방문하며 총 38회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에 에픽하이는 국내에서 영화와 공연을 결합한 소극장 브랜드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를 열고 국내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에픽하이는 이날 최측근을 통해 “‘sleepless in __________’ 앨범이 나오고, 4대륙, 30개 도시, 38회 공연을 하며 매일 매순간 행복했다”며 ‘2019 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픽하이는 연말까지 대학교 축제 및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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