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데뷔 이래 첫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김아중은 최근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감성 사기꾼 곽노순 역을 맡은 김아중은 유려한 언변과 핵심을 꿰뚫는 남다른 두뇌회전으로 나쁜 녀석들 팀의 브레인 역할은 물론, 보는 재미를 더하는 시원한 액션으로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영화 속 김아중의 액션씬들은 손용호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현장에서 맞춰나가며 만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즉흥적인 움직임들을 짧은 시간 안에 숙달한 김아중의 순발력과 열의에 함께한 배우들과 이를 제안한 손용호 감독 모두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손용호 감독은 지난 9일에 있었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CGV 스타라이브톡에서 “김아중이 쉽지 않았을 액션들도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김아중의 액션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라고 칭찬한바 있다.
이 작품은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누적관객수 210만 명을 돌파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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