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베르사유의 장미는 소녀시대 티파니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모둠전과 베르사유의 장미의 무대가 펼쳐졌다.
모둠전은 하동균의 ‘나비야’를 선곡해 허스키한 음색으로 그리운 감성을 뽐냈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선곡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맑은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57 대 42로 모둠전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베르사유의 장미의 정체는 소녀시대의 티파니로 밝혀졌다.
티파니는 "신곡을 발표하면서 투어를 시작했는데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고 싶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배반의 장미’를 선곡한 이유에 "30대가 되면서 공감할 수 있는 디바가 엄정화 선배님이었다, 영감을 준 곡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까지 용기를 내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음악, 성장하는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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