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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데뷔 첫 10승… NC 가을야구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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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데뷔 첫 10승… NC 가을야구 굳히기

입력
2019.09.15 17:50
수정
2019.09.15 18: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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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가 15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NC 구창모가 15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NC가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은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가을야구’ 굳히기에 돌입했다.

NC는 15일 창원 삼성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5위 NC는 시즌 69승(1무64패)째를 올리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예약했다. 6위 KT도 이날 승리했지만 잔여 경기 수가 얼마 남지 않아 3.5경기 차로 앞서 있는 NC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다.

NC 왼손 영건 구창모는 선발 5.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5년 데뷔 후 5시즌 만에 맛본 첫 두 자릿수 승이다.

타선은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구창모를 도왔다. 5번 박석민이 2회 선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3-0으로 달아난 3회에는 4번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인천에서 선두 SK를 8-6으로 잡고 2연승,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12일과 13일 NC와 맞대결 2연패가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SK는 6-7로 뒤진 9회초 에이스 김광현을 불펜 투입하는 ‘깜짝 강수’를 띄웠지만 김광현이 등판하자마자 KT 황재균에게 쐐기 중월 솔로포로 일격을 당했다. 김광현이 불펜 투수로 나선 건 지난 2016년 10월 8일 인천 삼성전(2이닝 5안타 3실점) 이후 처음이었다. 김광현은 불펜 피칭을 하는 날이었는데 팀을 위해 실전 등판을 자청했다. SK 최정은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7ㆍ28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제리 샌즈(키움)와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잠실에선 LG가 두산에 10-4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두산과 상대 전적을 5승 9패로 만회했다. 두산은 2연패로 주춤하며 키움에 0.5경기 뒤진 3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차우찬은 7.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4실점(2자책)하고 2015년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승(13승)과 타이를 이뤘다. LG 3번 이형종은 5회 3-3을 만드는 동점 희생플라이에 이어 7회엔 결승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쳤고, 8-4로 쫓긴 8회에는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혼자 결정적인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최연소 30세이브(21세1개월7일)를 달성했던 LG 마무리 고우석은 8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7-1로 제압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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