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1승을 거뒀다.
바비킴은 14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가족 편’에서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 김영근 씨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들 부자는 고(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394점으로 엔플라잉 유회승과 아버지 유동규 씨를 꺾고 1승을 품에 안았다.
앞서 유회승 부자는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로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뒤 MC 신동엽도 쏟아진 눈물로 잠시 진행을 멈춰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남성 팝페라 듀오 듀에토(백인태·유슬기)와 유슬기의 친형 유힘찬을 잡고 2연승을 노렸으나, 바비킴 부자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날 방송에는 이무송과 노사봉, 함소원 – 진화 부부도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