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없는 도로서 정면충돌… 부상자 병원 긴급 후송
울릉도에서 관광버스가 2대가 정면 충돌해 탑승자 3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26분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9명 가운데 중상 2명, 경상 32명 등 총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관광객을 태운 버스와 반대방향에서 내려오던 운전자만 탑승한 버스가 정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에는 중앙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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