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E-페이스와 화전동 벽화마을을 찾았다.

재규어 E-페이스와 주행을 하던 중 독특한 마을 한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화전동에 위치한 '화전동 벽화마을'이 그 주인공이다.

화전동 벽화마을에 가기 전 검색을 통해 마을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알록달록한 벽화는 물론이고 전래동화와 역사 장면들을 만화풍의 벽화로 새롭게 구성한 벽화가 마련되어 괘나 관심이 생겼다.

과연 화전동 벽화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기분 좋게 달린 재규어 E-페이스

용산에서 강변북로, 그리고 수색 인근을 달리는 재규어 E-페이스는 말 그대로 경쾌하고 민첩했다. 지상고는 물론이고 댐핑 스트로크가 긴 SUV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 브랜드'인 재규어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조향에 대한 기본적인 반응도 빠를 뿐 아니라 차량의 움직임에 있어 일체된 반응, 그리고 탄탄하고 경쾌한 하체의 셋업은 마치 SUV라기 보다는 날렵한 해치백을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을 제시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린 후에야 오늘의 주 무대, 화전동 벽화마을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마을 초입에 자리한 한 군부대의 외벽에도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벽화마을'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고양시의 프로젝트, 벽화마을

화전동 벽화마을은 지난 2017년 고양시와 봉사자들의 주도로 새롭게 구성된 것이다. 과거부터 화전동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 및 명소를 만들어오던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실제 마을 초입에 자리한 벽화마을 안내에는 화전동 골목갤러리를 시작해 벽화마을 프로젝트까지 지금까지 고양시가 화전동에서 전개해 온 다양한 활동에 대해 간략한 소개가 담겨 있었고, 벽화마을에 그려진 전래동화, 역사 속 장면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었다.

비좁은 골목의 벽화마을

화전동 벽화마을의 특징은 오래된 마을의 재생 사업이 진행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마을 골목이 무척이나 비좁다는 것이다.

사진처럼 골목에 단 한 대의 차량이 지나가기도 벅찬 곳이 많고, 사진보다도 더 좁은 골목 덕에 트럭 등이 건물 외벽을 긁고 지나간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실제 마을을 다니는 주민들도 '자동차로 다니기 힘들다'라며 걸어다닐 것을 권했다.

혹 벽화마을을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필이 자동차는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닐 것을 권하고 싶다. 그래야 벽화를 조금 더 상세히, 그리고 자세히 보며 이 곳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전래동화 속 장면 외에도 꽃이나 깔끔한 패턴 등이 자리하며 보는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참고로 재규어 E-페이스의 경우에는 컴팩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폭이 상당히 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조향성이 좋다고 하더라도 화전동 벽화마을을 오가는 과정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사람이 사는 곳, 벽화마을

화전동 벽화마을은 말 그대로 일반 마을이기 때문에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반대로 현지 주민들의 삶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큰 소리나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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