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송인 이승윤이 아내가 애주가임을 밝혔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에는 윤택과 김영조 부부, 그리고 이승윤 김지수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승윤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를 만드세요’라는 미션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신영은 “아내분이 술을 좀 하시냐”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엄청나다”라고 답했다.
아내와 박나래의 일화를 전하며 이승윤은 “동기 개그맨들끼리 엠티를 갔다. 거기에 박나래가 있었는데 아내와 박나래와 친해져 함께 술을 마셨다”라며 “1시간 반쯤 뒤에 가보니 박나래는 앞에 쓰러져 있고 아내가 ‘아 뭐예요. 계속 드셔야죠’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내가 멀쩡한 상태로 박나래를 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의 이야기를 들은 김신영은 “김지수 씨가 술을 잘 안 드실 것 같아서 미션을 잘못 정했나 싶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수는 “그때 사실 되게 많이 먹긴 했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윤택은 “아내는 맥주 파고 나는 소주 파다. 맥주를 1캔에서 2캔 정도 마신다”라고 밝혔다. 이승윤 부부와 윤택 부부의 금슬 좋은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극한식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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