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승연이 미국 유명 프로듀서 월터 아파나시에프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손승연은 13일 정오 한국 팬들을 위해 신곡 '아임 낫 어 워리어(I'm Not A Warrior)'를 국내 단독 선발매했다.
'아임 낫 어 워리어'는 전쟁과도 같은 이 세상 속에 더불어 사는 삶과 평화를 갈망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손승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손승연의 미국 진출을 알리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손승연은 한국 팬들을 위해 추석 당일이자 정식 발매 전 국내 단독 선공개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셀린 디온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머라이어 캐리의 ‘원 스윗 데이(One Sweet Day)’와 ‘히어로(Hero)’, 디즈니 ‘미녀와 야수’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등 여러 명곡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미국 유명 프로듀서 월터 아파나시에프(Walter Afanasieff)와 손승연의 글로벌 프로젝트 앨범으로 만들어졌다.
월터 아파나시에프 프로듀서는 휘트니 휴스턴, 마이클 볼튼, 케니 지 등 유명 팝스타의 음반 프로듀싱과 제작에 참여하며 ‘1999년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상’, ‘2000년 그래미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손승연의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윌터 아파나시에프는 손승연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수 손승연의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승연은 ‘제2의 휘트니 휴스턴’과 같은 실력과 가능성을 갖춘 무궁무진한 보컬리스트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손승연의 '아임 낫 어 워리어'는 오는 19일 자정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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