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ㆍ탬파베이)이 이틀 동안 10연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이 부문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4볼넷을 기록하며 전 타석 1루를 밟았다. 전날에도 2홈런 3볼넷으로 5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이로써 10타석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9타석 연속 출루였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61(371타수 97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중전 안타를 친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네 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텍사스에 4-6으로 졌다. 추신수(37ㆍ텍사스)는 결장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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