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9명의 국민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추석 연휴에도 가족과 쉬지 못하고 일하거나, 남다른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민, 국제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려 희망을 선사한 이들에게 전화로 추석 덕담을 전했다. 이 총리가 명절연휴 국민과 전화 통화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 아홉 분께 전화로 추석 인사를 드렸다”며 “아덴만 청해부대장, 철도공사 선임관제사, U20 축구대표팀 감독,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 CEO, 남극 첫 여성 연구대원, 인천공항 검역관, 강원산불 복구지원 적십자사 간부, 광복군 동지회장, 다문화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이상근 청해부대장은 아덴만 해역에서 한국 상선 보호를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다. 조우현 철도공사 선임관제사는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FIFA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쾌거를 이끌었고, 이철수 씨에스캠 대표이사는 20년 간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최초의 여성 대원인 김은솔 대원은 혹한의 날씨에 해양 과학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윤희 검역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가축전염병 차단에 힘 쓰고 있다. 광복군 활동으로 조국 독립에 헌신한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장, 고성 산불로 자신의 집과 식당이 전소됐음에도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엄기인 대한 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장, 다문화가정 대학생도 이 총리의 추석 인사를 받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대책 현장 점검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충남 보령시 보령해양경찰서 대천파출소에서 해양경찰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령=연합뉴스

이 총리는 SNS에 남긴 추석 인사에서 “추석. 모든 국민이 푸근하게 지내기 바랍니다. 그러나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운 때가 명절입니다. 이웃도 살피면 좋겠습니다. 이동과 음식 모두 안전하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정부와 지자체도 챙기겠습니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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