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원국제사격선수권대회 경기 총괄 공로 인정

동국대 경주캠퍼스 김태호 사격부 감독이 지난 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경기 진행을 총괄하는 경기부장직을 맡아 빈틈 없는 운영으로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공을 인정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김 감독은 “동국대 사격부 남채윤 선수가 지난해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으로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땄고, 이번에 장관표창까지 받게 돼 기쁨이 2배”라며 “10월에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공기소총 종목에서 대회 3연패라는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는 1985년 창단된 유서깊은 사격팀이다. 제 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남태윤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우승 등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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