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명이 낚시 실력을 뽐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김용명이 참돔을 목표로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명은 낚싯대에 신호가 오자 “왔다”라고 함성을 지르며 뜰채를 급하게 찾았고 낚시에 성공했다.
김용명이 잡은 것은 백조기였다. 그의 낚시 실력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명수는 “시작이 좋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홍현희는 참돔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실망했다. 그는 김용명에게 “백조기를 회로 어떻게 먹느냐”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명이 이어서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낚는 동안 제이쓴은 한 마리도 낚지 못해 홍현희와 김용명으로부터 놀림을 받았다. 김용명은 “이 정도 했으면 나는 옷 벗고 물에 들어갔다”라며 제이쓴을 놀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들은 이날 참돔을 잡지는 못했지만 배 위에서 신선한 회와 회 덮밥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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