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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자살 예방에 공헌한 38명ㆍ32개 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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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자살 예방에 공헌한 38명ㆍ32개 기관 표창

입력
2019.09.10 17:35
수정
2019.09.10 18: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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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박능후 장관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를 주제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에 공헌한 지방자치단체, 언론사 등 32개 기관과 송광근(54) 부산 영도경찰서 동삼지구대 경위, 박인순(65) 서울생명의전화 상담사 등 경찰관, 소방관 등 개인 3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 경위는 순찰팀장으로 근무하면서 2017년 이후 15명의 자살시도자를 구조했고 자살 예방을 위해 위해 보건소 등과 적극 협력해 왔다. 박인순씨는 본인이 자살 유족으로서 겪은 아픔을 극복하고, 2011년부터 유가족 및 자살 위기자를 대상으로 연간 4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왔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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