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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벡스’ 개발 완료

입력
2019.09.11 04:4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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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4일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를 선보였다. VEX를 착용하면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작업 효율도 올라간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는 4일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를 선보였다. VEX를 착용하면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작업 효율도 올라간다. 현대차그룹 제공

Hyundai Motor Group develops wearable robot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벡스’ 개발 완료

Hyundai Motor Group has developed a wearable robot called Vest Exoskeleton (VEX) to help workers who perform overhead tasks for long hours, the company said Wednesday.

현대차그룹이 장시간 위를 보며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VEX(벡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This is the second industrial wearable robot developed by Hyundai Motor Group, following the Chair Exoskeleton (CEX) that was launched last year.

VEX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웨어러블 로봇 ‘CEX’에 이어 두 번째 공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The company expects the VEX will enhance productivity and reduce worker fatigue by imitating the movement of human joints. The exosuit does not require a battery.

회사는 VEX가 사람의 관절 움직임을 모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EX는 배터리가 필요 없다.

The new product weighs about 2.5 kilograms, which is up to 42 percent lighter than competing products. It is easy to wear, as the user simply needs to place their arms through the shoulder straps and fasten chest and waist buckles.

VEX의 무게는 2.5㎏ 정도로 경쟁 제품보다 최대 42% 가볍다. 어깨끈을 통해 팔을 집어넣고 가슴과 허리 버클을 고정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착용이 간편하다.

The back section can adjust in length by up to 18 centimeters to fit a variety of body sizes, while the degree of force assistance can be adjusted over six levels — up to as much as 5.5 kilograms of force per square centimeter. It can also withstand weights of up to 160 kilograms.

등 부분은 다양한 신체 크기에 맞게 최대 18㎝까지 길이 조절과 6단계의 강도조절이 가능하고, 최대 5.5㎏f까지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16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VEX gives workers greater load support, mobility and adaptability when operating in overhead environments,” said Hyun Dong-jin, head of the robotics team at Hyundai Motor Group. “Workers will also appreciate how light VEX is to wear and work with.”

현동진 현대차•기아차 로보틱스팀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벡스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중량, 근력지원, 메커니즘, 움직임, 착용감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한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은 벡스의 가벼움과 착용성에 감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VEX is targeted at production-line workers who perform overhead tasks, such as bolting the underside of vehicles, fitting brake tubes and attaching exhausts.

VEX는 차량 하부의 볼트, 브레이크 튜브 장착, 배기장치 부착 등 위를 보며 작업하는 생산라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Hyundai Motor Group ran a pilot program at its two plants in the U.S. to test VEX. The trial was widely successful in helping workers and enhancing productivity, prompting both plants to incorporate VEX systems in their production lines.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두 공장에서 VEX를 시험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범 운영은 근로자들을 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성공을 거두며 두 공장 모두 VEX 시스템을 생산 라인에 포함했다.

The company plans to implement VEX in plants around the world. It is expected to go into commercial production in December.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공장에서 VEX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웨어러블로봇 VEX는 12월에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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