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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수산물가공업체 탱크 청소하던 외국인근로자 4명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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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수산물가공업체 탱크 청소하던 외국인근로자 4명 질식

입력
2019.09.10 15:41
수정
2019.09.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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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3명 중태

119구조대원들이 10일 오후 경북 영덕군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탱크 청소를 하다 질식한 근로자들을 구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19구조대원들이 10일 오후 경북 영덕군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탱크 청소를 하다 질식한 근로자들을 구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0일 오후 2시3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수산물가공업체 지하탱크에서 작업하던 외국인근로자 4명이 질식,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다.

이들은 태국인 3명과 베트남인 1명으로, 숨진 근로자의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3명 중 2명도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고, 1명도 의식이 없어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젓갈 가공공장 탱크를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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